LIFE/FINANCE 2

내가 살 집, 내가 찾는다 2 -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세대출

이전 포스팅에선 내 근로 상황에 맞는 전세 대출 상품 추천을 해줬다면, 이번 포스팅에선 어렵고 복잡하게 설명된 대출 상품을 좀 더 쉽게 풀어볼 참이다. 신용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무직자에게도 큰 금액인 전세 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는 이유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에서 보증을 해주기 때문인데,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HUG나 HF의 보증이 필요한 전세 대출 상품의 경우엔 규정이 꽤나 자주 바뀌어 은행원들도 헷갈릴 수 있기에 대출 상담 전 스스로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은행원은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지, A to Z로 지원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야, 나 진짜 억울한 일 있었어." "뭔데?" "청..

LIFE/FINANCE 2021.01.23

내가 살 집, 내가 찾는다 1 - 내게 맞는 계약 유형, 대출 유형

25년간 지방 토박이로 살아오다 벌써 2년 차 주니어 서울러이다. 머리가 나쁘면 돈이라도 많으랬나. 돈이 없으면 머리라도 좋으랬나.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당시엔 신세 지낼 곳도 없고, 돈도 없고, 그렇다고 알고 있는 것도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재직뿐만 아니라, 무직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을 지원해주는 정책도. 전월세 계약 시 작고 소중한 돈 한 푼 아낄 수 있는 달달한 팁도. 그래서 서울 생활 1년 차엔 보기 좋게 실패했다. 집 한쪽에선 누수 문제로 꽤 오랫동안 머리 아팠고, 월세를 줄였더니 관리비가 과하게 늘어났다. 조삼모사면 다행이고, 당시엔 이게 손해인 줄도 몰랐지. 아무튼 2021년 새 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할 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그 결과 만..

LIFE/FINANCE 202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