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이하며 나도 어느덧 2년차 개발자가 되었다. 작년이 0년차였음 1년차인가. 작년엔 사내 시스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가기위해 온 시간을 할애했다면 나름 2년차인 올해엔 그 그림을 글로써 적어 누군가(최소한 나)와 공유를 해보기로 했다. 아는 것을 글로 적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니까. 물론 개발에 있어 skill up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결국 skill up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 믿어본다. 공학을 전공했지만 나름 문과 성향이 짙어 개발자의 인생에 내가 잘하는 무엇인가를 더해보고 싶었는데, 지금이 그 시작이 되는 것 같아 꽤나 설레이기도 한다. 사실 지금 글 다쓰고 폰트 수정하고 있었는데 맥북 꺼져서 설레는 감정은 다 사라지고 남은건 분노 뿐이다. 됐고, 어디 그..